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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사는세상

미국의 도서관은 몇개나 될까?



<컬럼비아 몰(메릴랜드) 앞에 있는 호수, 이 호수 근처에 하워드 카운티 메인 도서관이 있다>


미국에는
동네 코너 길목마다 있는 맥도널드 음식점과 도서관중에 어느것이 많을까? 궁금해진다.

 

맥도널드 웹페이지에 의하면 전세계에 맥도널드 음식점은 33천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면 미국의 도서관은 과연 몇개나 될까?



 


처음
미국에와서 상당히 부러웠던것 중에 하나는 공공 도서관 시설이 되어져있다는 것이었다. 교통이 좋은 그러나 그렇게 번잡하지않은곳에 동네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찾아와 이용할 수있는 도서관시설이 너무나 부러웠었다.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과 내가 동네에 살고있다는 증명인 편지봉투에 내주소와 이름 그리고 우체국 소인이 찍힌 편지봉투를 도서관 사서에게 건네주기만 하면 자리에서 도서관 카드를 발급해 준다. 발급받은 카드를 가지고 책을 대출을 하고 DVD영화를 빌려서 보고 컴퓨터도 사용을 하고 너무나 간편하고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있어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진 공공장소 도서관이 너무도 좋았다.


 




90
년대 중반 동네 편의점에서 가끔 마주치던 주정뱅이 아저씨가 어느날 도서관엘 가니 컴퓨터 앞에앉아서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음속으로 몹시도 혼잡해지며 나도 인터넷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었다. 그렇듯 동네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친근한 곳이었다.




 




한국사람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에는 한국책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서 필요한 책을 빌려 볼수도 있고, 요즘은 한류열풍과 함께 한국 티비 드라마나 영화까지도 빌려다 볼수도 있다. 특히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는 영어자막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한국 사람들뿐아니라 관심있는 외국 사람들까지 빌려다 보는 터라 어떤 경우엔 한참을 기달려야 차례가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미국 도서관 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의하면 2011 12월말 현재 미국의 모든 도서관은 전세계 맥도널드 음식점 숫자의 4배에 달하는 12 1 785개나 된다고 한다. 맥도널드는 장사를 해서 이윤을 남길수 있을만한 좋은 길목 코너에 자리잡고 있지만, 도서관은 어느곳에서 누구에게라도 지식의 샘물을 콸콸콸~~~ 쏟아낼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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